하지정맥류는 다리, 즉 하지 정맥 일방 판막 기능 장애로 인해 하지의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변형되어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질환입니다.

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하지정맥류는 임신, 가족력,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서 나타납니다. 

우리나라 인구의 약 20%가 앓고 있으며, 일반적으로는 나이가 많을수록,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2~3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. 특히 출산력이 많을수록,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하지정맥류의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.



(사진출처:건강보험심사평가원)

  다리에 혈관이 꼬불꼬불 튀어나오는 모양 외에도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거나 쥐가나고 저린 증상이 지속될 때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
  이러한 증상을 가진 하지정맥류는 겨울철에 더 조심해야 하는데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근육이 수축되고, 활동량이 줄은 탓에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하지로 혈액이 몰리는 증상이 발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.

  또한 겨울철엔 옷을 많이 껴입게 되고, 두꺼운 바지나 타이트한 롱부츠를 꽉 끼게 착용하여 다리 정맥 내 압력을 높이고 전체 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니 착용할 때도 주의하여야 합니다.

하지정맥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맥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, 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거나 평소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등 같은 자세 유지를 피하고, 가벼운 스트레칭 등 적당한 활동을 취해 주는 등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 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하고 발생 위험을 낮추어야 합니다.